작품 소개
느닷없었던 파혼 통보. “멈출 수 있을 때, 멈추죠. 파혼하겠습니다.” 인혜는 도재언의 차가운 말을 듣고 깨달았다. 1년간의 이 약혼은 처음부터 서로를 보는 온도가 달랐고,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된 것은 저뿐이었다는 걸. 그렇게 그저 폭풍이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뭐든. 뭐든 해서라도, 당신을 흔들어 볼 거예요.” 7년 만에 돌아온 이 남자에게 인혜는 또다시 결혼을 요구해야 했다. “‘뭐든’이라…… 혹시 내가 지금 생각하는 걸 말하는 겁니까?”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턱을 잡아 올려선 정확히 눈을 마주했다. “뭐든 할 거라면서. 그럼 적어도 얼굴은 제대로 보여줘야지.” “지금, 뭐 하는 거예요?” “흔든다길래, 흔들려 준 건데.” 원하던 것을 되찾은 재언의 입가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떠올랐다. 두 번 다시, 7년 전과 같은 착각을 하지 않겠다고. 모든 관계는 가짜지만, 서류상으론 진짜인 게 가장 중요한 부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또 그녀를 집어삼킬, 폭풍을 일으켰다. “설인혜 씨가 원하면 해보죠, 그 쇼윈도. 그런데 그거 압니까? 원래 쇼윈도가 남들 눈에 더 다정해 보여야 하는 겁니다.” 재언은 잘게 흔들리는 그녀의 시선을 집요하게 붙들었다. “할 거면 확실하게 해야지. 마치, 우리가 사랑하는 것처럼.” 지난번보다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더 맹렬하게.
작품 정보
〈마치, 사랑하는 것처럼〉은 서이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4년 12월 6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89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6월 2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늘어 누적 8.7만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9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