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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여기서 뭐 하고 있지?” “깜짝이야.” 유화는 자신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누군가 말을 걸어 와 깜짝 놀랐다. 뒤를 돌아보니 승주였다. “안…… 안녕하세요…… 안이 조금 답답해서.” “남편은 안에 있는 것 같은데.” “네…… 저 혼자 답답해서.” 유화는 승주가 아무 말, 없이 자신을 뚫어지게 바라보자, 불안했다. “전…… 이제 들어가 볼게요.” 유화는 서둘러 들어가기 위해 승주의 옆을 지나쳤다. “더러운 년.” 유화는 순간 너무 놀라 그 자리에 멈춰 서버렸다. “무…… 무슨 말이죠?” “이제는 안 들리는 흉내도 내는 건가? 가지가지 하는군. 유부녀 주제에 처녀 행세를 한 것으로는 부족했나 보지?” 그가 알고 있었다. 모르기를 바랐는데, 하긴 한 번도 제가 빈 소원이 이뤄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유화는 차라리 뻔뻔해지기로 했다. “그래서요?” “뭐라고? 그래서라고?” “그래요. 당신도 즐긴 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 내가 나쁜 년 소리를 들어야 하죠?” 승주는 순간 여자의 멱살을 잡을뻔했다. 남자였다면 주먹을 날렸을 것이다. “남편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하하하, 하하하.” 승주는 유화가 마치 미친 사람처럼 웃자 어이가 없는 듯 바라보았다. “차승주 씨는 참 착한 것 같아요. 내 남편도 생각해 주고 말이에요. 그런데, 어쩌죠? 난 남편한테 하나도 미안하지 않은데.” 승주는 여자의 말에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가끔 이 여자가 생각났던 자신에게 화가 났다. “참 당당하군.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뭔지 아나? 바로 너 같은 인간들이야. 이 시간 이후로 내 눈앞에 안 보이는 게 좋을 거야. 그때는 오늘처럼 참지 않을 거니까.” “나도 마찬가지예요. 한 번 즐긴 남자를 다시 보는 건 반갑지 않거든요. 그럼 나 먼저 갈게요.”

작품 정보

〈남의 여자를 탐하다〉는 고기조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신드롬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2,0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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