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러면 넌 누구지?” “할아버님이 제 얘기를 안 했어요?” “할아버지? 우리 집 영감 말하는 거야?” “어른한테 영감이라는 말은 쓰는 게 아니에요. 노인네도 마찬가지고요.” 이화는 아까부터 버릇없는 남자의 말투가 거슬렸다. 그녀는 팔짱을 끼고 남자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래서. 누군지는 끝까지 말 안 할 건가?” “저는 진한 할아버지를 도와 드리러 온 최이화라고 해요.” “최이화. 그런데 뭘 도와드린다는 거야? 보아하니 아직 한참 어린 것 같은데... 몇 살이지?” “나이는 22살이고요. 할아버지 회사 통역해 드리려고 왔어요.” “통역하는 사람은 널리고 널렸는데 왜 굳이 너 같이 어린애를...” 자신의 회사가 구멍가게도 아니고, 이런 어린애가 뭘 한다고 데리고 왔는지 강혁은 기가 막혔다. ‘22살이 통역사라니 소꿉놀이도 아니고. 설마 돈 많은 노인네를 꼬신 건가?’ 찬찬히 이화의 얼굴을 살펴보던 강혁은 진한이 이 여자에게 단단히 빠졌다고 생각했다. 앞의 이 여자는 보통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저도 예쁘다 하는 여자들을 수없이 만나보았으나 앞에 있는 여자에게는 될 것도 아니었다. 거기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분위기까지 있어 누구든 홀릴 법한 외모였다. “어떻게 여길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쉽지는 않을 거다.” 안동에서 상경한 아가씨 이화, 재벌가의 외동아들이자 대표 이사인 강혁.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의 아찔한 로맨스!
작품 정보
〈안동 아가씨와 재벌 오라버니〉는 고기조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g노벨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1,132였다.
평점은 리디 3.2점(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