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짜증 나서 못 살겠네…….” 이유 모를 불면은 유현의 일상 전체를 쥐고 흔들었다.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아 마음의 준비를 하며 사는 것밖엔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저기, 잠시만요.” “제 이름 한이운이에요. 선배님. 제 이름 그때 알려 드렸는데……. 까먹으셨어요?” 예능 프로그램 <힛 더 로드>에 고정 출연하게 된 유현은 자신의 팬이라며 곁을 맴도는 후배, 이운의 관심이 부담스럽기만 했다. 그런데……. “선배님, 제 옆으로 조금 더 오셔도 돼요.” 은은한 꽃내음과 닮아 있으면서도 상쾌한……. “졸리세요? 편히 주무셔도 돼요. 제가 받쳐드릴게요.” “…….” “불편하시면 더 기대셔도 돼요. 선배님.” 흘러드는 이운의 향기에 극심한 졸음이 몰려왔다. 이운과 가까워지자마자, 정확히는 그의 향기를 맡자마자 정신없이 잠에 빠져들었다. * * * “도와달라고 했지만 강요하는 건 아니야. 곤란하면 거절해도 돼.” “제가 어떻게 해드리면 되는데요? 제 향이……. 형한테 도움이 되는 거라면 잘 때 끌어안고 재워드리면 될까요?” 눈을 곱게 휜 이운이 자신만만하게 선언했다. “저 누구 재워주는 거 잘해요.”
작품 정보
〈핏어팻(pit a pat) [외전][BL]〉은 말로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크노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