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무슨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정말 입을 다물고 있어야 했다. 모르쇠로 구는 이현의 모습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나며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했다. 그러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미 이 집에 들어온 이상 멋대로 나갈 수는 없다는 걸. “대단한 여자야.” 움찔 “내가 싫어하는 두 가지를 다 보여주다니. 나는 속기까지 했고 말이야.” 예치하가 싫어하는 것 두 가지. 거짓말과 여자. “새엄마에게 맞은 흉터가 있다고?” 치하가 이현에게 다가갔다. 거짓말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그녀의 쓸데없는 고집이 얼마나 쉽게 꺾일 수 있는지 직접 보여줄 생각이었다. 점점 창백하게 질려가는 이현은 자신의 헐렁한 옷을 움켜쥐었다. 그때 그의 기다란 팔이 그녀의 파리한 몸에 뻗어졌다.
작품 정보
〈미친 남편 [외전]〉은 에스로시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