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살기 위해 목줄을 쥐여 줬더니, 이 미친개가 온몸으로 덤벼든다. 횡령과 살인 누명을 쓰고 쫓기던 감사팀 회계사 윤서희. 그녀를 제거하러 온 살인 청부업자이자 대기업 부회장, 서태진. 죽거나, 찢기거나. 선택지가 없는 지하 주차장에서 서희는 제 목숨을 건 베팅을 던진다. “내가 죽으면, 장부가 세상에 공개돼요.” “거짓말이면?” “확인해 보려고요? 나부터 죽이고?” “목숨 아까운 줄 모르네.” 서태진의 비밀 펜트하우스에 갇혀 시작된 기묘한 동거. 그 오만하던 사내가 서희의 처녀성을 확인한 순간, 이성의 퓨즈가 끊어졌다. “취소야. 지금 당장 네가 살려 달라고 빌어도, 나 이제 못 멈춰.” “읏, 태진 씨…… 너무 커요, 빼주세요, 제발……!” “못 빼. 안 빼, 씨발…….” 자비 없이 파고드는 육중한 열기, 안을 통째로 녹여낼 듯 핥아 올리며 무릎을 벌리게 만드는 농밀한 혀. 살려 둔 걸 후회하게 될 줄 알았는데, 살려 두는 것만으로는 모자라 뼛속까지 발라 먹고 싶어졌다. “윤서희, 난 이제 시작이야.” [본문 내용 중에서] “윤서희.” 그녀가 셔츠를 쥔 손에 힘을 주어 제 쪽으로 확 잡아당겼다. “왜요?” 두 사람의 얼굴이 순식간에 맞닿을 듯 가까워졌다. 콧대가 스치고, 태진의 뜨겁고 거친 숨결이 서희의 입술 위로 적나라하게 쏟아졌다. “지금 네가 뭐 하는지 알아?” 태진의 억눌린 목소리가 당장이라도 끊어질 듯 위태로웠다. “압니다.” “겁나서,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어서 이러는 거 아니지?” “아니에요.” 서희는 피하지 않고 그의 눈을 똑바로 직시했다. “내가 오늘 다쳐서 들어오니까, 빌어먹게 불쌍해서 적선하는 거면.” “그것도 아니고요.” “그럼.” 서희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분명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다렸어요.” 태진의 숨이 멎으며 안면 근육이 빳빳하게 굳었다. “그리고 다쳐서 피 흘리는 거, 더는 보기 싫어요.” 서희가 손에 힘을 주었다. 태진의 얼굴이 그녀의 코앞까지 끌려왔다. “지금은.” 서희의 시선이 태진의 굳게 다물린, 붉고 매력적인 입술 위로 떨어졌다. “키스하고 싶어요.”

작품 정보

〈미친개에게 목줄을 채우면〉은 브리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평점은 원스토리 3.8점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