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물 위를 부유하는 감각. 녹슨 쇠 냄새. 사방이 가로막힌 뜬장. “이건 또 뭘까.” 겨울 공기만큼이나 서늘한 낯. “내가 받기로 한 건….” 눈꺼풀 위의 흉터와 “이런 잡종이 아닌데.” 사람을 잡아먹을 듯 냉엄한 눈동자. “…아.” 그리고 바다의 소금기. 정희연이 지금껏 보지 못한 세계였다. 단 한 번도. - 텅 빈 컨테이너 안에서 눈을 뜬 정희연은 상대가 우성 알파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처음 보는 남자를 순순히 따라나선다. 한편, 연 대표는 제게 ‘선물’을 보낸 남 사장의 전화를 받게 되고, 컨테이너에 있던 오메가가 과거의 악연 중 하나인 정 회장의 핏줄임을 알게 된다. “희연아.” “…네?” “열아홉 살이야?” “네.” “애기네.” “애기 아닌데요.” “원래 애기들은 애기 소리 들으면 싫어해.” “그런 게 아니라…. 저는 열아홉인데요…?” 진지한 대꾸에 연 대표는 나지막한 웃음을 터뜨린다. “손 많이 가겠네.” “제가…. 손 많이 안 가게 할게요.” “걱정하지 마, 희연아.” “…….” “난 손 많이 가는 거 좋아하거든.” 그렇게 정희연을 집에 들인 남자는 다정한 제안을 건네는데…. “그럼 거래라고 정정할까?” “거래요?” “나는 네가 필요하거든.”
작품 정보
〈뜬장 위의 개 외전 [BL]〉은 차옌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욘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