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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깊은 산속에 있는 도양궁(道陽宮)에는 서왕모의 반도원(蟠桃園)에서나 볼 수 있는 반도가 열리는 나무가 있다. 백 년에 딱 하나 열리는 그 황금색 복숭아는 도양궁의 주인인 구미호 '호연'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부모에게 버려져 산을 헤매고 다니던 어린 인간이 먹어버렸다. 분에 넘치는 것을 먹었으니 아이는 삼도천(三途川)을 건너가든가, 우화등선(羽化登仙)하였어야 했다. 하지만 깨어난 아이는 여전히 인간이었으되, 반도(蟠桃)가 되어있었다.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발치에 앉은 그녀를 말끄러미 내려다보는 시선에 곧 온몸의 솜털이 바짝 일어서고 감각이 예민해졌다. “‘무엇이든’ 이라. 그런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걸 모르다니 어리석구나.” 느리게 움직이며 도화의 전신을 훑는 붉은 눈동자는 마치 먹잇감을 탐색하는 허기진 짐승의 것 같았다. “그러게, 내가 진즉부터 이야기하지 않았더냐.” 붉은 혀가 날카롭게 벼려진 송곳니를 문질렀다. “잡아 먹힐지도 모르니 조심하라고 말이다.”

작품 정보

〈도화연정〉은 몽월화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블랙피치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7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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