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완결
로맨스

검은 갈기를 손에 쥔 동백꽃 [외전]

리뷰 쓰기
연재처
네이버시리즈완결 25.01.08

작품 소개

“저기요……. 귀신이면 물러가고 사람이면… 사람이에요?” 동백은 어릴 적부터 함께 해온 흑마(黑馬), 흑돌이를 타고 고개를 넘던 중 깜빡 잠이 들었다. 그러나 웬걸. 잠이 들었다 깨보니 낯선 사내가 알궁둥이를 까고 끙끙 앓고 있지 않은가. “흑, 흑돌이는 어디 간 게지?” 쩔쩔매며 중얼거리는 음성에 사내가 고개를 들어 보였다. 게슴츠레한 까만 눈동자가 목소리만큼 애처로워 보인다. “여기 있잖아요…….” “네? 어디요?” 사내의 말에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어느 곳에도 흑돌이는 보이지 않았다. 보통 덩치가 큰 놈이 아닌 데다 칠흑같이 검다래 안보일 놈이 아닌데. “제가 흑돌이잖아요, 동백 아씨. 왜 몰라봐주오…….” 그제야 낯선 사내의 눈이 사람 같지 않게, 흑요석처럼 온통 검게 뒤덮여 있는 것이 보인다. “정말…… 네가 흑돌이인 게야?”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동백이 말을 잇지 못하는데, 흑돌이가 동백의 손을 잡아끌어 제 몸에 갖다 댔다. “뜨거워요.” “…….” “동백 아씨……. 도와주셔요. 어떻게 좀 해주셔요.” 대관절 저게 다 무언지. 낯부끄럽고 어찔하다. 끙끙대는 모습을 보자 걱정이 밀려온다. 큰일이 나도 보통 큰일이 아니었다. 어떻게 하면 흑돌이를 빨리 낫게 할 수 있을까. 그때, 번뜩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소젖을 짜던 아낙이 이렇게 짜주어야 소가 아프지 않다고 말했었던 기억이 스쳤다. 흑돌이가 아픈 것도 분명 이 안에 타락이 들어 그런 것이 분명했다. 이제야 모든 것이 이해가 됐다. “흑돌아. 조금만 참거라. 내가 곧 아프지 않게 해줄 테니.”

작품 정보

〈검은 갈기를 손에 쥔 동백꽃 [외전]〉은 숲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텐북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