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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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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우정의 역할[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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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강해나와 내 관계에 대해서 정의를 내려 보라고 한다면…. 소꿉친구? 가족? 그래, 그런 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내가 정의한 것은 아니고, 강해나가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말이었다. ‘지금이 몇 신데 자고 있어?’ 난데없이 내 방에 나타난 강해나가 잔소리를 퍼부었다. 어이가 없었다. 우리 부모님도 안 하는 잔소리를 왜 네가 퍼붓고 난리야. ‘어제 담임이 우리 반 시험지 채점할 거 나한테 다 떠넘겨서 그거 하느라 늦게 잤어.’ 나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채 칭얼거렸다. 인정하고 싶진 않았지만, 강해나의 잔소리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그러니까 내가 말했잖아. 담임이 해달라고 한다고 다 해주지 말라니까?’ 이렇게 내 편을 들어줄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가. 강해나는 어떻게든 날 일어나게 하려고 안달이었다. 작은 몸으로 낑낑거리며 이불을 들추려다가 마음대로 안 되니 어깨를 찰싹 때렸다. 나는 남자답게 손을 뻗었다. 강해나의 가느다란 손목을 부여잡고 내 쪽으로 당기자 작은 몸이 힘없이 안겨 왔다.

작품 정보

〈우정의 역할[외전]〉은 세엘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조은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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