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학대 및 배뇨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느 날부터 시작된 기면증과 끔찍한 악몽. 밤에 세계에서 만난 백발의 남자가 나를 기다렸다고 한다. 불행한 꿈만 꾸는 나와 달리 그는 행복한 꿈만 꾼다고 하는데..... “이곳은 꿈의 세계, 밤만이 존재하지. 우리의 과업이 끝나면 그대와 나는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갈 수 있네. 그곳이 어디든 말이야.” “그럼 나는 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나? 이 빌어먹을 기면증도 나을 수 있고?” 백발의 남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그와 열 번의 꿈 이야기를 주고받기로 했다. * * * “저…… 꿈이잖아요.” 현호는 그의 괴로운 몸부림을 이해할 수 없었다. 현호의 악몽 중 무난한 축에 드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대는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군.” 발 뒤의 그의 음성엔 날 선 비난이 실려 있었다. “뭐……. 이건 그다지 심한 꿈도 아니라서요.” “갓 혼례를 올린 신랑을 건드리고, 그의 아내를 그렇게……. 인면수심이 따로 없지 않은가?” “워워워……. 흥분하지 말아요. 내가 한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성질이실까요?” 현호는 그의 화가 자신에게 옮겨붙을까 싶어 미리 선을 그었다. “오, 오히려,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나는 악몽만 꾸는데……. 어쩌면 내가 악몽만 꾸기 때문에 그쪽이 좋은 꿈만 꾸는 걸 수도 있어요.” “…… 만사형통, 사필귀정이라, 모든 일에는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말이 지나치시네. 내가 악몽만 꾸는 이유가 뭔데요? 난 성실하게 산 죄밖에 없다고요!” 발 뒤의 그는 말이 없었다. 현호는 공연히 억울해졌다. 이타심 넘치는 삶을 살진 않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고 산 일도 없었다. 그저 악몽이 결백한 자신을 쫓아 왔을 뿐이다.
작품 정보
〈열 번의 밤 이야기 [BL]〉은 이소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페이즈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4년 9월 4일이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4년 9월 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14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