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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을 위하여 [외전][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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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중도 하차 한 소설 속에서 눈을 떴다. 비쩍 마른 몸에 누더기 같은 환자복. 어두운 감옥과 자신을 가둔 창살. 23살의 평범한 이태화는 소설 속의 동명 인물, 'S급 에스퍼 이태화'로 빙의했다. 10살에 불과했던 어린아이의 몸으로 16년 동안 가혹한 생체 실험과 세뇌를 버텨 냈지만 여전히 현실로 돌아가지 못했다. 삶도, 죽음도 선택하지 못해 다만 무너져 가던 와중, “앞으로 별다른 일 없으면 식사 같이하는 걸로 해요.” 눈앞에 나타난 한 사람. “태화 씨가 손 잡아 주면 참을게요.” 제멋대로 굴어 자꾸 휩쓸리게 하면서도, “태화 씨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 딱 두 걸음만큼의 거리를 둬요.” “그런데 우리는 그보다 더 가까워졌잖아.” 밀어낼 수 없게 만들어 곤란했다. “이 안까지 들어오는 건, 내가 유일한가요?” 사실은 이대로 주저앉게 될 만큼 더 휩쓸리고 싶었다. 그리하여, 결국은 살아갈 수 있도록.

작품 정보

〈악역을 위하여 [외전][BL]〉은 창배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블랙아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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