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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개와 늑대의 시간. 뭐가 뭔지 헷갈릴 때는 그냥 가만히 있는 걸로.” 쓰윽, 점점 짙어지는 그림자에 이준은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살포시 내려앉은 은수의 입술이 말랑거렸다. 어둑해지는 시간에 짙게 내려앉은 어딘지 모를 은밀한 공기. 그 안에 제게 미소 짓는 은수. 머리카락 속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손길. 몽롱하니 구름 위에 있는 듯한 멍한 머릿속. 이준은 마치 다른 공간에라도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온 세상에 저와 은수만 존재하는 이 기이한 느낌은 이준이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것 같았다. 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자. 도저히 냉철한 생각을 할 수 없는 지금의 이 이해할 수 없는 충동을 그냥 그렇다고 해두자. 이준의 손이 하아- 숨을 뱉어내는 은수의 허리를 감싸 당겼다. 풀썩, 이준의 무릎 위에 안착한 은수의 입꼬리가 미세하게 휘어졌다.

작품 정보

〈살랑, 다시 봄 [BL]〉은 블루아워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윤송블린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1,14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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