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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이진헌은 한연우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그날, 하룻밤의 실수를 저지르기 전까지는. “나 지금 꿈꾸는 거지? 그치?” 그럴 리 없다고, 꿈일 거라고 부정하는 연우의 앞에서 진헌은 코웃음을 쳤다. “꿈은 무슨.” “…….” “너 어제 나랑 잤어.” 귀가 멍해지는 기분이었다. 진헌은 아랑곳하지 않고 부엌으로 향했다. 냄비 하나를 꺼내 물을 받고 능숙하게 찬장에서 라면 두 봉지를 꺼냈다. 그러는 동안 연우는 가만히 진헌의 뒷모습을 눈으로 좇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글바글 물이 끓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너랑 잘 거야.” 진헌은 라면 봉지를 뜯으며 그렇게 통보했다. 계란도 넣을까, 따위의 말이었어야 어울리는 말투였다. 개수대에 몸을 기댄 그는 뒤돌아 연우를 바라봤다. 연우는 바보처럼 눈만 깜빡였다. “왜 모르는척해?” “…….” “너도 좋았잖아, 한연우.” 연우는 눈을 질끈 감았다. 지난밤의 기억이 해일처럼 덮쳐왔다. 머리가 타들어 갈 것 같았다.

작품 정보

〈모든 기다림에는 끝이 있다〉는 섬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도서출판윤송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48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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