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작품은 <답신요망>의 외전증보판 입니다 “진희 고백받았다.” “또 어떤 취향 특이한 여자애야?” “그딴 식으로 말하지 마!” 같은 반 친구 사이인 진희와 도욱. 평소에 여자들과 잘 어울리는 진희는 도욱에게는 질투의 대상이다. 도욱의 지나친 질투에 화가 난 진희는, 만우절 장난으로 가짜 러브레터를 써서 사물함에 넣어두게 되는데. ‘안녕, 도욱아. 갑자기 편지를 받아서 깜짝 놀랐지? 사실은 그냥 지켜보려고만 했는데, 오늘은 왠지 용기가 치솟더라고. 말을 걸어도 될 것 같은 용기 말이야.’ 그런데 도욱이 생각보다 설레한다?! 만우절 장난으로 시작된 편지는 어쩐지 계속 이어지게 되고... 도욱은 급기야 편지의 요정님을 만나야겠다고 선언하는데! 만우절의 장난은 과연 끝을 맺을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오늘 아침, 김도욱의 사물함을 열었을 때였다. 전에 봤던 쾌쾌한 체육복은 온데간데없고, 심지어 교과서조차 없는 깔끔한 사물함에 젤리와 편지만이 놓여있었다. ‘안녕. 편지 잘 받았어. 날 좋게 봐줘서 고맙다. 이 편지가 전해질진 모르겠지만, 만약 이걸 읽는다면. 네 편지를 꼭 다시 받고 싶다고 얘기하고 싶어. 아주 가끔이라도 좋아. 그냥 가끔 생각날 때, 혹시라도 힘든 일이 있을 때 편지해 주면 안 될까? 날 응원해 줬으니까 나도 널 응원해주고 싶다. 물론 고민이 아닌 어떤 편지든지 환영해. 답장 기다릴게.’ 편지를 읽고 나니, 어젯밤 나 이상으로 머리 터지게 고민했을 김도욱이 훤히 그려졌다. 나는 고작 한 문장을 쓰느라 끙끙 앓았는데, 여섯 줄이나 쓰다니. 패배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솔직히 놀랍기도 했다. 김도욱은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다. 애초에 평범한 남학생이 이런 글을 쓸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런데도 김도욱의 편지는 명문은 아닐지언정 꽤 괜찮았다. 아마 나와는 달리 진심을 듬뿍 담았기 때문일 것이다.
작품 정보
〈만우절의 러브레터 [BL]〉은 탐색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숍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73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