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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향수병에 시달리던 의형은 깊은 새벽, 빨래방에서 주운 팬티에 얼굴을 묻고 울다가 태건을 만났다. “우리 꼬맹이는 이름이 뭘까?” “초코 우유, 좋아하지 않아?” “일이 많이 힘든가 보네. 눈 밑이 퀭해졌어.” 변태라고 신고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 팬티 주인인 태건은 의형에게 묘한 관심을 보인다. 이 잘생긴 아저씨가 왜 이러는 걸까···? * * * “저기, 그, 그럼 아저씨랑 저랑은 무, 무, 무··· 슨 사이예요?” “의형인, 나랑 무슨 사이가 되고 싶은데?” 태건의 손바닥 안에서 손을 뒤집어 마주 잡으며 의형이 퍽 다부지게 선언했다. “저는, 손은 애, 애인하고만 잡기로 아주 오래전에 결정해 뒀어요! 그러니까···.” “의형이···. 생각보다 보수적이네?” “···네?” 뜻밖의 말에 의형이 할 말을 잃었다. 어물어물 무슨 대꾸를 해야 하나 고민하는 사이 태건이 의형의 손가락을 꽉 쥐었다. “그럼···. 우리 이제, 애인 사이야?” 웃음기 가득한 태건의 목소리로 듣는 ‘애인’이라는 말이 유난스럽게 간지러워 의형은 곧바로 답하지 못 했다. 저도 모르게 아랫입술을 말아 꾹 씹었다. 태건이 의형의 괴롭힘 당하는 입술을 조심스레 꺼내며 가벼운 웃음을 터뜨렸다. “먼저 말해 놓고 왜 대답이 없어? 의형이, 내 애인 하기 싫어?” “하, 하고 싶어요!” “그래, 다행이다. 나도 의형이 애인 하고 싶은데.”

작품 정보

〈남의 빨래로 눈물 닦지 마세요 [BL]〉은 귀룽나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민트BL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4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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