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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성민이 연락 안 되니까 제일 먼저 누구한테 왔는데.” “그건…….” “불안하면 늘 나한테 오잖아.” 정확해서 더 미웠다. 세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을 집어 들었다. “됐어. 나, 갈래.” “세영아.” “오늘은 진짜 나 건드리지 마.” 테오는 그녀를 붙잡지 않았다. 그저 의자에 기대앉아 세영을 올려다볼 뿐이었다. 그런데 그 시선이 이상하게 오래 남았다. 붙잡는 손보다, 잡지 않는 눈빛이 더 질겼다. 마치 그녀의 옷깃을 하나씩 벗기듯, 피부 아래까지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 세영이 카페 문을 밀고 나오자 따뜻한 바람이 얼굴을 스쳤다. 그녀는 곧장 골목 끝에 세워 둔 차로 향했다. 그런데 주차장에 다다르기 전,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름을 듣고 뒤를 돌아봤다. “김세영 씨.” 낯선 남자 목소리였다. 돌아보니 정장을 입은 남자가 몇 걸음 떨어진 곳에 서 있었다. 키가 컸고, 지나치게 단정했다. 차가운 인상인데도 묘하게 지친 기색이 엿보였다. 그리고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전체적으로는 호감형 외모였지만, 세영이 경계 어린 눈으로 물었다. “누구세요?” 남자가 세영을 잠시 살폈다. 마치 확인이라도 하듯이 그랬다. “남강한 의사입니다.” “……네?” “박성민 씨 일로 왔습니다.”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세영의 손에서 차 키가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졌다. “성민이가 왜요?” 남강한은 곧장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아주 낮고 단단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서 이야기할 일은 아닙니다.” 세영의 머릿속에 최악의 상상이 순식간에 번졌다. 사고가 났나, 죽었나, 아니면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 입술이 바짝 말랐다. “성민이, 살아 있어요?” 그 질문 끝에야 남강한의 눈빛이 아주 미세하게 흔들렸다. “살아는 있습니다.” 잠깐. ‘살아는’이라니? 그 한마디가 오히려 세영을 더 얼어붙게 했다. 로맨스릴러 진짜남주는누구 오빠만원해야지 미안해요누나 무슨일있어도 괜찮게만들겁니다

작품 정보

〈취향 저격〉은 리치허니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14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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