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백 년에 한 번, 대륙 안 각국의 황궁에는 사신(四神) 중 하나가 내려 땅의 주인이 될 새 황제를 알려 주고 떠났다. 그리고 계절이 겨울로 넘어가던 어느 늦가을 무렵. 사신의 보호 아래 있는 나라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화월국의 1황자 여담에게, 사신의 혼이 내렸다. 마땅히 호랑이의 형상을 하고서. 그러나 백호가 아닌 흑호였다. “흐, 흔아, 이것 좀 어떻게든 해 줘. 너, 너무 무서워. 제발…….” “괜찮을 겁니다. 너무 심려치 마십시오, 형님.” 2황자 우흔은 제 품에 얼굴을 파묻고 떠는 여담을 끌어안았다. 친부모도 빼앗기고, 유일하게 기대었던 황위마저 잃었다. 빌어먹을 신은 자신이 아닌 여담을 택했다. 그래도 우흔은 분노를 죽이고 또 죽여 가며 참았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새 황제가 된 형제를 지켜 주려 했다. 그랬는데, 봄과 함께 사신이 또 한번 내려왔다. 다름 아닌 우흔에게, 짙푸른 청룡의 혼이. “진짜 황제께서 나오셨다!” 사람들은 환호했고, 청룡 앞에 날뛰는 흑호의 기운을 온몸에 두른 채 여담은 울었다. 드디어 저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하지만 우흔에게는 이제 시작이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가짜 형을 더는 봐주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형.” 우흔은 열기에 몸부림치는 여담의 몸을 짓누르며 웃었다. “나락까지도 함께 가 보자.”
작품 정보
〈투성이들〉은 흰새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리블링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10월 24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9월 12일이다.2026년 10월 20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1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9월 12일, 봄툰 2024년 10월 2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1,421이었다.
평점은 리디 4.7점(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