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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형은 처음 아니니까 살살하지 말고 열심히 해. 형아 홍콩 못 보내면 네가 죽는 거야.” 비슷한 주소 탓에 오해를 받아 조폭에게 납치된 고영하. 그의 앞에서 부하들을 살벌하게 패던 정현제는 울고 있는 고영하에게 다가가 울면 고추 떨어진다며 장난을 치는데, 그렇게 움켜쥔 것은 고추가 아니라 가지, 애호박, 아니... 흉기였다. 그대로 고영하를 재차 납치해 집으로 데려온 정현제는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혼내주겠다며 고영하를 협박하고, 너무 무서웠던 고영하는 지나치게 힘을 낸 나머지 정현제를 만족시키다 못해 끝내 실신시키는데...... "사람을 그렇게 만들었으면 책임을 져야 할 거 아냐?" 정현제는 넓은 집을 가로질러 침실로 향했다. 고영하를 침대로 던져놓은 정현제가 넥타이를 풀며 말했다. “형이 요즘 좀 쌓였거든.” 폭력성이? 아니면 살인 충동이? 고영하가 눈물을 줄줄 흘리며 고개를 마구 흔들었다. 재킷까지 벗어 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뜨린 정현제가 고영하의 입에 붙은 테이프를 쫙 뜯었다. “아윽! 흐흑. 저기요, 제발…….” 포기하지 않고 목숨을 구걸하는 고영하의 입술이 다시 막혔다. 이번에는 테이프가 아닌 정현제의 입술로. 배려 없이 테이프를 뜯긴 얼얼한 입술에 부드러운 입술이 닿았다. 뜨끈하게 달아오른 입가에 정현제의 체온은 조금 서늘하게 느껴졌으나, 이내 입술을 가르고 입안으로 파고든 혀는 따듯했다. 정현제의 혀가 굳어있는 고영하의 혀를 문지르며 입안을 헤집었다. 입가로 흐르는 타액과 입술을 함께 삼킬 듯 빨아대는 진한 키스에 고영하는 넋이 나갔다. “허억, 하……. 하아…….” 길어지는 키스에 숨이 막힌 고영하가 얼굴을 틀어 겨우 빠져나와 숨을 몰아쉬었다. 정현제는 혀로 입술을 훑으며 물었다. “아가, 처음이야? 키스 존나게 못하네.” 키스. 숨통을 막아 죽이려던 게 아니라, 키스였구나.

작품 정보

〈배드 오어 베드〉는 햠리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블릿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6 늘어 누적 529였다.

평점은 리디 4.8점(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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