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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나정은 폭주 직전의 에스퍼에게 던져졌다. 이제부터 그녀의 임무는 몸이든 목숨이든 바쳐 그를 살려내는 것뿐이었다. “그렇게 조이면 내가 못 들어가지. 설마 처음은 아닐 텐데.” 미등록 가이드라는 이유로 당연하게 창부 취급하는 말조차 참을 수 있었다. 그는 나정이 처음으로 느껴본 해방이자 구원이었으니. “나가고 싶으면 제대로 해야 할 거야. 여긴 내가 만족할 때까지 문이 열리지 않거든.” 제 가이딩을 도둑맞았을 줄은 생각도 못 한 채 그에게 닿고 싶은 욕심을 숨기고 각인했다. 겁도 없이 맺은 각인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줄도 모르고. 부정하고 싶지만 빌어먹게 좋았다. 아무리 폭주 직전이었어도 그렇지, 페어 가이드도 있는 주제에 욕정에 눈이 멀어 각인까지 저지르다니. “혹시나 오늘 각인으로…….” “페어 가이드가 될 생각 없어요. 안심하세요.” 그런데 왜일까. 마음이라도 읽은 듯 그가 원했던 대답을 해주었는데도 심히 거슬렸던 건. “오늘 각인으로 끝낼 생각 말라고. 아는지 모르겠지만, 각인을 완벽히 맺으려면 한 번으론 부족하잖아?” 딱 각인 진행 기간이 끝날 때까지만. 분명 거기까지가 그들 관계의 끝이었는데, 왜 자꾸 나정이 신경 쓰이는지 모를 일이다. 그저 그녀의 가이딩이 탐나서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나정이 다른 에스퍼와 페어를 맺게 된다고 했을 때, 그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여기서 내 위치가 이렇거든. 너한테 페어가 있든 없든 마음대로 불러내서 섹스할 수 있는 거.” 그는 그렇게라도 나정을 가질 수 있으면 된 거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자신의 앞에서 사라져 버리기 전까진. *에스퍼 : 신체 능력이 뛰어나며 이능을 가진 인간. *가이드 : 에스퍼에게 에너지를 넘겨줄 수 있으며 안정을 취하게 도와주는 능력(가이딩)을 가짐. *적합도 : 에스퍼와 가이드의 관계, 감정, 접촉 등으로 변동될 수 있는 수치라고 설정함.

작품 정보

〈못된 각인〉은 조요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도서출판윤송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4년 6월 1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2,204였다.

평점은 리디 4.2점(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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