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오랜 시간 유지해 왔던 정기 후원이 막을 내렸다. 아쉽지 않다 하면 거짓말일 테다. ‘그래도 너는 네 인생 살고, 나는 내 인생 살아야지.’ 그렇게 10년 간의 인연을 끝냈다.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다. “혹시……. 아저씨예요?” 애처로울 만큼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가 지환의 귓가를 울리기 전까지는. 지환은 하여튼 주원에게 영 모질지 못했다. 쿨쩍거리는 소리와 알 수 없는 감각에 지환이 정신을 다잡을 즈음이었다. “아, 아저씨. 깼어요?” 뺨이 묘하게 상기된 주원이 다정한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무슨…….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에 지환이 눈을 느릿하게 끔벅였다. 그 순간에 무엇인가가 그의 안을 뭉근하게 문질러대었다. 흐억. 아! 저릿저릿한 감각에 순간적으로 허리가 붕 떴다. “흐웃, 아. 아으. 주, 주원아. 무스, 은……!” “아저씨도 참. 내내 아이의 교육은 보호자의 책임이라 하셨으면서.” 저, 책임져 주셔야죠. 웃음기 어린 목소리가 내려앉았다.
작품 정보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 했다〉는 김소란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트윈플스토리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3월 2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6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3월 2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5, 봄툰 15 늘어 누적 1,122, 562였다.
평점은 리디 4.4점(4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