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신성력을 타고난, 아니. 타고났다고 생각했던 벨라. 신성력이 아닌 정체불명의 힘으로 악마 애런을 치료해 버렸다. 그것도 인간 최고의 적인 마왕 애런을. 그런데 치료받은 애런의 태도가 이상하다. “이게 무슨 짓이지?” 치료받았으면 당연히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야? 벨라는 어이가 없다. 애런에게 치료받고 얻은 대가도 기가 찼다. 바로 벨라의 목숨을 지켜주는 것. 웃겨, 정말. 쓸 일이 있을까 싶은 대가잖아. 그런데 그 생각이 기우였을까. 벨라는 생명력을 흡수하는 황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벨라는 울부짖었다. “결국 언젠가 나도 흡수당할지도 모르는 거잖아. 그럼 어서 도망쳐야지. 나랑 약속했었잖아. 날 지켜주기로!” “그럼 도와줄까?” 애런이 성큼 다가왔다. 어깨에 닿는 손가락 하나하나가 간지럽게 느껴져 기분이 이상했다. 어깨에 있던 손은 어느샌가 스르륵 내려가 허리를 감싸 안았다. “다시 물어보지.” 애런의 얼굴이 훅 다가왔다. “도와줄까?” 그렇게 말하는 목소리는 사르르 녹을 듯이 달콤했다.
작품 정보
〈악마는 치료하면 안 되나요〉는 주지화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뮤즈앤북스다.
평점은 리디 3.7점(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