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널 못 찾을까 봐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아빠가 그런 것처럼 오빠한테도 상처 받을까 봐 무서웠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한테서 점점 멀어지는 거…… 그게 너무 힘들더라고.” “세상 전부를 버리는 한이 있어도 너한테는 안 그래. 아니, 못 그래.” 평생을 우러러볼 하늘이자, 믿고 지탱할 육지였던, 의심 없이 믿을 수 있는 신(神)과도 같은 존재였던 아버지에게 처참하게 상처를 받게 된 지안은 더는 상처를, 아픔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으로 자취를 감춘다. 그런 그녀를 장장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미친 사람처럼 찾아 헤매던 준석은 마침내 지안과 재회하게 된다. 일 년 내내 겨울 같았던,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절대로 잊히지 않는 단 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서로의 온기 속에서 비로소 깨닫게 된다. [본문 내용 중에서] “권지안, 너는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응?” 생각지 못한 질문이었다. 한 번도 받아 본 적 없는 질문이기도 했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이기도 했다. “네가 생각하는 사랑은 어떤 거냐고 묻고 있잖아.” “잘 모르겠어, 지금은.” “지금은?” “예전엔 알았던 것 같은데, 그것도 내 착각인 것 같기도 하고.” “난 네가 없어지고 나서 알게 됐어, 사랑이 뭔지.” “사랑이 뭔데?” “사람.” “사람?” “응, 없으면 안 되는 한 사람.” 흥천에서 그를 다시 만난 날 그랬던 것처럼 지안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긴 시간을 그렇게 살아왔는지 찰랑찰랑 고인 눈물은 한 방울도 그녀의 뺨을 타고 흐르지 않았다. 손을 내민 준석이 가득 고인 채 흐르지 못하는 지안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나한테는 너, 하나만 있으면 돼.” “미…….” “미안하다는 말, 그만해.” “보고 싶었어, 늘.” “우리 둘만 남기고 다른 건 어떤 것도 생각하지 말자. 나는 네 생각만 하고, 너는 내 생각만 하면 돼.”
작품 정보
〈사랑은 한 사람〉은 고은영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708이었다.
평점은 리디 4.3점(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