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작품은 동명의 소설을 수정하고 에필로그를 추가한 개정증보판입니다. “내 딸을 아껴 주게.” 로렌스는 장인의 말처럼 정말 아브릴을 아꼈다. 너무 심하게 아꼈다. “진짜 손끝도 안 대면 어쩌라는 말인가!” 초야조차 치르지 않은 결혼 생활에 기가 막힌 장인은 후계자 생산이란 특명을 내렸고, 로렌스의 얼굴에 낭패감이 어렸다. 그의 부인은 성인이지만, 성인이 아니기도 했기 때문에. “만약 그녀가 원치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그 아이가 원하게 만들게.” * “아브릴은 아기 갖고 싶습니까?” “응. 파티 때 메이 부인이 아기 데려왔는데 귀여웠어요. 엄청 조그맣고 부드럽고…….” 지금이나 아브릴의 아기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었다. 인형이 아닌 살아 있는, 조그맣고 귀엽고 말랑하고 부드러운 무언가. ‘역시, 아브릴이 임신과 출산을 이해하긴 무리다.’ 그렇게 판단한 로렌스가 난감한 듯 코끝을 찡그리며 웃었다. 그 순간, 아브릴이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음, 메이 부인 아기 귀여운데. 로렌스 닮은 아기 갖고 싶어요. 그럼 더 예쁠 거 같아.” “아브릴.” 예상치 못한 이야기에 그의 단정한 푸른 눈동자에 파문이 일었다. 아브릴은 그의 손을 갖고 장난치며 천진하게 말을 이었다. “그래서 아브릴, 말썽 안 부리고 착하게 지낼 거예요.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아기를 선물해 줄 때까지.” “하아, 미치겠다.” 순수한 아내의 말에 로렌스는 앓는 소리를 냈다. 신이시여, 왜 제게 이런 시련을 주신 겁니까!
작품 정보
〈어도러블 아브릴〉은 채유리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스칼렛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464였다.
평점은 리디 4.2점(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