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사랑? 연애? 그런 건 내 인생에 없다. 사랑이란 그저 귀찮고 복잡한 감정일 뿐, 평생 혼자서 지금처럼 편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리라 확신한 서하나. 하지만 그 단단했던 믿음은 신입 사원 이윤제라는 남자의 등장으로 완전히 무너져 버린다.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위험한 기질로 인해 결국 스토커가 되어 버린 하나. 그저 멀리서 지켜볼 뿐 절대 들키지 않을 줄 알았던, 완벽히 숨겨질 거라 믿었던 그녀의 비밀, 그런데 어느 날 그 비밀을 들켜 버렸다. “저를 좋아한다고 해도…… 선은 넘지 말았어야죠, 대리님.” “……죄, 죄송해요.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죄송해요.” “잘못했다는 건 아는군요. 그럼 벌을 받아야죠.” [본문 내용 중에서] “……아, 알고 있었어요?” 떨리는 목소리가 간신히 내뱉어졌다. 윤제의 눈동자가 더욱 짙어졌다. “알고 있었냐고요?” 윤제가 낮게 웃었다. 그 웃음소리가 하나의 심장을 조여 왔다. “대리님, 저를 얼마나 우습게 보시는 거예요?” 여전히 부드러운 목소리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위험한 기운을 감지한 하나는 헉, 하고 숨을 들이켰다.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설마, 설마, 맘대로 집 구경한 거까지 들킨 건 아니겠지?’ 살 떨리는 그 의문은 이어지는 그의 대답으로 명확해졌다. “잠든 척하니까 신나서 집 안을 구경하던데.” “……!” “집 안 구경도 모자라서 제 사진을 몰래 찍고…….” 그의 목소리가 한 음 낮아졌다. “아, 그리고 제 셔츠 냄새 맡으시던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제 침대에 누우신 것도요.” 어떻게 그걸! 하나의 얼굴이 창백하게 질려 갔다. “CCTV가 있거든요, 집 안 곳곳에.” 윤제가 스마트폰을 꺼내 흔들었다. “여기 다 저장되어 있는데 어떻게, 보여 줄까요?”
작품 정보
〈스토커 실격〉은 장현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452였다.
평점은 리디 2.5점(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