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오랜 짝사랑 상대인 태건의 결혼식을 보고 오던 길에 택시 사고를 당하게 된 슬이는, 어쩐 일인지 3년 전으로 돌아가 있었다. 혼란스러워하던 슬이는 그의 결혼식을 보고 돌아오며 했던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태건에게 직진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제가 해보려고요.” “뭘?” “열 번 찍는 거.” 태건의 표정이 아주 미묘하게 변했다. 슬이의 말에 대해 생각하는 것 같았다. “나, 선배 열 번만 찍을게요. 그러니까 나랑 열 번만 만나요. 사적으로.” “긴장했어?” “네…. 아…. 니요!” 태건이 한 발짝 가까이 슬이에게 다가왔다. “긴장 안 했어?” 슬이는 뒷걸음질 쳤다. 그러자 태건이 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왔다. 슬이의 심장이 요동쳤다. 다시 뒷걸음질 치다 보니 어느새 등이 벽에 닿았다. 더는 물러날 곳이 없었다. 태건은 슬이의 바로 얼굴 앞까지 다가왔다.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었다. 조용한 집 안에서 자신의 심장 뛰는 소리가 태건에게도 들릴 것만 같았다. 태건은 슬이를 살짝 내려다봤다. “이럴 땐 긴장해야 하는 거야.” 태건의 낮은 목소리가 괜히 사람을 더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럴 때가 언젠데요?” 슬이가 겨우 입술을 떼서 물었다. “남자 혼자 사는 집에 왔을 때.”
작품 정보
〈불친절한 로맨스〉는 주열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신드롬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2 늘어 누적 537이었다.
평점은 리디 4.0점(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