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방학마다 고향으로 내려와 부모님의 목욕탕을 돕는 현수. 재개발 소문과 줄어드는 손님 속에서 버티던 어느 저녁, 낯설 만큼 잘생긴 남자가 나타난다. 그 이후 매일같이 목욕탕을 찾던 그는 이상하리만치 현수를 빤히 쳐다보았으며, 꼭 하나씩 흰 우유를 사 마셨다. “하루에 백으로 하죠.” 그러던 어느 날, 남자는 단 하나의 조건을 내건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목욕탕 단독 사용. 돈이 절실한 현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고요한 심야의 욕탕에는 두 사람만 남게 되는데…. 이럴 때 보세요: 완벽한 계략공과 무심한 착각수의 조합이 보고 싶을 때. * “이런. 입 말고 다른 곳으로 우유를 마시는 취향인가 봅니다, 사장님은.” 남자는 낮고 고저 없는 목소리로 카운터 앞에 서서 말했다. 그 말을 들을 새도 없이 현수는 휴지를 뭉텅이로 뽑아 가계부에 흐른 우유부터 닦아냈다. 현수가 정신없이 가계부를 닦는 동안, 턱과 목덜미에 맺힌 우유가 옷 속으로 느리게 흘러 들어갔다. 남자는 그 광경을 무심한, 그러나 어딘지 집요한 눈으로 내려다보았다. “맛있겠네요. 우유가.”
작품 정보
〈맛있는 우유는 목욕탕에 있다.〉는 재마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노블리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611이었다.
평점은 리디 4.0점(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