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네 영상을 본 사람들이 그곳에 댓글을 달겠지. 암캐. 걸레 보지. 육변기 등등.” 재벌 후계자라는 본모습을 꽁꽁 숨기고 단 한 번, 음란 방송을 해 본 유현. 욕망을 참지 못한, 정말 한순간의 일탈일 뿐이었는데 그의 세상은 완전히 바뀌어 버린다. “말했잖아. 보자마자 한눈에 알아봤다고. 목덜미에 그렇게 야한 점을 박아 놓고 방송을 하다니. 이건 제발 좀 알아보고 강간해 달라 외치는 거나 다름없잖아.”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얼굴만은 찍혀서는 안 됐다. 그랬다가는 지금껏 지켜 온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릴 게 틀림없었다. 띠링. 또다시 촬영 소리가 머리 위에서 떨어졌다. 반사적으로 몸이 튀었지만, 두 눈을 감고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고개만 들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 들키지만 않으면 괜찮았다. 유현은 어느 순간부터는 머리 위에 있는 카메라도 잊은 채 자지 빠는 것에 집중했다. 아니. 사실은 이 영상이 올라가면 거기에 달릴 댓글들이 떠올라 견딜 수가 없었다. 얼마나 더러운 댓글들이 달릴까.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능욕할지 기대감에 가슴이 들떴다. 기왕이면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해 주었으면 하고 바랐다. “토끼.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 안 할 거야?” 밭은 호흡을 내뱉는 유현에게 재희가 다시 한번 물었다. 감사 인사. 어떻게 인사해야 하지. 새하얀 머릿속은 이성적인 판단을 마비시켰다. 붙들고 있던 재희의 팔을 놓았다. 그리고 유현은 얼굴 옆으로 손가락을 가져왔다. 브이. 카메라를 향해 인증 사진 찍듯 손가락 두 개를 양쪽에서 펼쳤다. 10대 때도 해 본 적 없는 유치한 포즈였다. 동시에 그는 카메라 너머에 있을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 오늘도 조루 보지를 봐 주셔서, 흣, 감, 사합니다.” 누가 알아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 어차피 카메라에 담긴 건, 싸구려 걸레 보지일 테니까. 그러니. “잘, 부탁드립니다.”

작품 정보

〈카메라 앞에서 v더블 피스v〉는 떡대수붐은온다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피뢰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8월 7일, 조아라 2026년 8월 30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4화, 원스토리 14화(10월 21일), 조아라 14화(10월 16일)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8월 7일, 원스토리 2026년 8월 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1, 봄툰 14 늘어 누적 582, 490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10명)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