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부모 자식 사이여도 거래는 확실히 해야지.” 친아버지의 말은 세상을 겪을 만큼 겪은 시연에게 더욱 뼈 아프게 다가왔다. 제 자식을 낳은 여자를 돕는 일에도 계산기 부터 두드리는 사람이 친 아버지라니. 하지만 이 거래가 이루어져야 엄마를 살릴 수 있다. “네. 그럴게요.” 세상에 하나 뿐인, 나의 우주인 엄마를 먼저 살리는 것이 급선무다. 다음 일은 그 다음에 생각하자.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도 녹록하지도 않다. 아버지보다 더 한 놈을 만나게 될 줄이야. “결혼하자. 속궁합이 기가 막히더군. 내가 너의 스폰서가 되는 거지. 난 너와 너의 어머니를 지켜주고 너는 내 옆자리를 지키며 내 아이를 낳는 거야.” “한 마디로 거래를 하자는 거군요?” “이해가 빠르군.” “좋아요. 어제 밤 우리가 유난히 잘 맞긴 했어요. 이혼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원래 몸이 잘 맞으면 마음도 잘 맞는다고 하잖아요.” 제가 한 말은 그대로 돌려주는 여자로 인해 말문이 막힌 것은 태성이었다. 여전히 방긋방긋 웃는 시연의 얼굴이 이젠 작고 여린 아기 고양이가 아닌, 당장 물을 준비를 하고 있는 호랑이로 보이는 순간이었다. “하앙, 흐읏. 아앙!” 어떻게 하면 승기를 쥐는 지 아는 여자의 질구가 움찔 거리며 뿌리 내린 남근기를 더욱 깊이 이끌었다. “으윽, 흣.” 방안에 울려 퍼지던 가느다란 신음 소리는 어느덧 낮은 욕망에 잠식 됐다. 맞물린 다리 사이로 거칠게 몸을 흔들던 태성이 결국 굴복했다. 부피를 부담스럽게 키웠던 페니스가 꿀렁이며 진득한 눈물을 쏟아냈다. 태성을 끌어 안은 시연이 가만히 그의 등을 쓸어 내렸다. “HBS 개국 3주년 행사 연주는 내가 할게요.” 땀에 절어 미끌 거리는 등을 부여잡은 시연이 그의 귀에 속삭이느라 몸을 비틀었다. 맞닿은 상체에 비벼지는 젖꼭지가 유난히 색정적이었다. “흐읏, 스폰서 남편이 아니라 스폰서 아내인 것 같은데.” “스폰서 남편이랑 살려면 스폰서 아내가 되어야죠.” 맹랑한 소리에 키득거리던 태성이 환희의 눈물로 젖은 뺨을 쓰다듬었다. “다시는 놓치지 않을 거야.” “나도요. 태성씨 놓지 않을 거예요.”
작품 정보
〈스폰서 남편〉은 오예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4년 11월 1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115화다.
완결일은 미스터블루 2024년 11월 1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1 늘어 누적 1.6만이었다.
평점은 리디 3.0점(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