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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본 도서는 <그래도 사랑하시죠?>의 연작입니다. 형 임규태의 시끄러운 연애를 지켜보며 사랑을 믿지 않게 된 규호. 그래서 친구 지수가 고백했을 때, 단호하게 거절한 전적이 있다. ‘내가 네 고백을 어떻게 받아들여. 같은 남자고, 친구인데.’ ‘그래. 나도 네가 내 마음을 이해할 거라고는 생각 안 했어. 그냥 언젠가 한 번은 말하고 싶었을 뿐이야.’ 그 후, 규호는 ‘친구’로 남는 것에 동의한 지수와 예전처럼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야, 임규호, 미안. 내 남친 와 있어서 오늘은 안 되겠다. 다음에 날 잡아서 만나자.” 2살 연상의 남자와 갑자기 연애를 시작한 지수로 인해 규호의 평온하던 날들은 더 이상 괜찮지 않다. “고백해서 미안하다.” 아마 또다시 지수의 공격이 이어지리라 생각한 규호는 뜻밖의 말에 입을 가만히 다물고 말았다. “내가 그때 너무 취했고, 뒷일 생각 안 했어. 내 잘못 맞아. 진짜 미안해.” 놀란 표정으로 지수의 말을 듣던 규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지수의 목소리에 울음기가 섞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느새 지수의 두 눈에 눈물이 뚝뚝 흐르고 있었다. 예쁘긴 하다. 규호는 지수의 커다란 눈에 맺히는 눈물방울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야, 근데, 그래서 내가 너한테 그 후로 매달렸어?” “아니, 안 매달렸어.” 멍청한 표정으로 답하는 규호 앞에서 지수는 또다시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꼈다. “실수로 고백했고, 차였고, 다음날에 구구절절 사과했고, 너 불편하게 안 한다고 했어. 그리고 지금 나 봐. 남자친구 잘 만나고 있어. 그 사이에 너한테 이상한 말 하지도 않았고 너랑 아무 상관 없는 일이야.” “그런가. 야, 아무튼 울지 마. 내가 잘못했어.” 지수는 규호의 눈동자에 어린 묘한 만족감을 놓치지 않았다. “임규호.” “뭐?” “너 지금 뭐 된 것 같아?” “내가? 무슨 소리야, 자꾸.” 차갑게 식어가는 마음과는 다르게 자꾸 뜨겁게 차오르는 눈물이 거추장스럽기만 해서 지수는 얼른 눈물을 훔쳤다. “내가 너 좋아하는 게 신기하고 재밌지, 너는?” 솔직히 말해서 신기하고 재밌는 게 사실이었으므로 규호는 입을 다물었다.

작품 정보

〈괜찮지 않은 규호〉는 진가을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봄툰·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미스터블루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6년 2월 27일, 네이버시리즈·봄툰 2026년 3월 3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50화, 봄툰 25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봄툰 2026년 3월 3일, 미스터블루 2026년 2월 2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61 늘어 누적 587이었다.

평점은 리디 4.2점(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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