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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11살, 옆집으로 이사 온 백여흔에게 첫눈에 반한 지도 벌써 20년째. 허제우는 저보다 작고 예뻤던 초딩 백여흔의 호위무사, 따까리, 니가 쟤 형이라도 되냐 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키워나갔더랬다. 그리고 보건과 체육 선생님으로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지금, 더 이상 이렇게는 못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장 교직원용 화장실로 향한 허제우는 대변기 칸에 문을 잠그고 들어가 쿠X를 켰다. <지금 주문하면 오늘 밤 도착!> 당일 배송이 딱 10분 남아있었다. 허제우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보건학과 딜도]의 선택 구매 버튼을 눌렀다.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비매품 보건학과 딜도에 당첨되셨습니다!] 하늘에서 예상치 못한 기계음이 울린 순간, 평범한 흡착 딜도가 부르르 진동하더니 곧이어 펑! 하고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올랐다. 악! 하는 단말마의 소리와 함께 허제우는 그대로 침실 바닥에 나자빠졌다. “미친…… 도대체 나한테 뭘 보낸 거야.” * “그래서, 내 자지로 뭐 했어 제우야?” 대답 안 해 줄 거야? 허제우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 그대로 침대에 앉게 됐다. 또 저 버릇 나왔네. 백여흔은 자기가 원하는 말은 무조건 들어야만 직성이 풀렸다. 제 귓바퀴부터 목덜미를 차근차근 쓸어내리는 손길이 대답을 종용했다. 어차피 다 알고 물어보는 것 같은데.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실직고뿐이었다. “하 씨, 그래! 뭐 딜도 가지고 뭐 하겠냐, 자위밖에 더 있어?” “…….” “그리고 나도 어? 이게 너랑 그렇게 연결될 줄 알았겠냐고. 나도 배송 사기 당한 피해자야!” 허제우는 딜도를 휙 내치곤 백여흔의 얼굴 앞으로 삿대질을 해댔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숨기지도 못할 바엔 차라리 당당한 게 더 나았다. 나도 진짜 백여흔 고추인 줄 알았으면 건들지도 않았을 거라고……. 허제우가 씩씩거리며 별로 나지도 않은 화를 죽이자, 저를 가만 내려다보던 백여흔은 아무렇지도 않게 입을 열었다. “그럼 보여줘.” “……뭐?” “못 믿겠으니까 제우가 직접 보여줘.”

작품 정보

〈페어링이 완료되었습니다!〉는 국도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단잉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8월 18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7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8월 1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4, 봄툰 1 늘어 누적 809, 1,412였다.

평점은 리디 4.8점(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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