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 사람 보는 눈이 별로야. 내가 소개해주는 여자 만났다가 인생 망칠 수도 있어. 아, 남자를 소개해줘야 하는 건가? 말해. 나, 그런 쪽으론 편견이 없는… 아니다, 편견이 있네. 뭐, 그래도 서강 씨가 그렇다면 이상하게 여기진 않을 거야.” 번뜩 영식의 사진이 떠올라서 괴로웠다. 나와 관련 없는 타인은 진짜 모습이나 취향이 어떻건 상관없었다. 그건 그저 각자의 선택일 뿐이었다. 하지만 내 삶에 깊숙하게 연결된 사람은 말이 달라졌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걸 알고 관계를 시작했느냐였다. “이상하게 여길 일이 없어. 뭐, 갑자기 남자를 좋아하게 될지 모르지만, 아직까진 여자를 좋아해. 왜? 사귀는 사람이 없다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 서강이 맥주를 한 모금 마시더니 빤히 쳐다봤다. “알다가도 모를 게 사람이니까. 요즘 그런 생각이 부쩍 들더라고.” 자꾸만 눈가가 시큰거려서 눈에 잔뜩 힘을 줬다. “자꾸 네가 생각나더라. 술 마셔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네가 생각났어.” 예상하지 못한 서강의 말에 당황해서 똑바로 바라봤다.
작품 정보
〈외도를 허락하겠어요〉는 YUM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이노블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6년 9월 3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4 늘어 누적 16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