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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평생 그렇게 살아. 신의 인형으로.” 철없는 소년의 한마디는 어린 소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어. 한순간도 그 말이 내 머릿속을 떠난 적이 없어서, 그래서…….” 그래서 에블린은 신에게서 벗어나고자 했다. 흑사자 용병단의 단장 프렌. 그는 한 여자를 밑바닥으로 끌어내려 진창에 처박고 싶었다. 교단의 하나뿐인 성녀 에블린. 그녀는 스스로 자신을 망가뜨리려는 남자를 찾아간다. 뒤틀린 욕망의 발현 속에서 성녀는 죄를 구한다. * * * 프렌의 혀는 온통 거칠고 딱딱한 그의 몸에서 유일하게 부드러웠다. 혀가 한껏 예민해진 살갗을 스쳐갈 때마다 에블린은 몸을 떨었다. 아찔하면서도 평온했다. 아득히 멀어지는 정신을 붙잡으려 애쓸 때마다 육신의 감각은 또렷해졌다. “하아…….” 물기 어린 나른한 한숨이 찬 허공으로 흩어졌다. 결국 이렇게 될 것이었다. 그녀가 패배할 수밖에 없는 대결이었다. “제발…… 제발 그만.” 마침내 에블린은 프렌에게 굴복했다. 프렌의 입가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떠올랐다. 무엇 하나 에블린의 의지가 아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에블린을 이루는 모든 것들은 처음부터 신의 것이었으며, 지금은 구원자가 되어 줄 사내의 것이 되고 말았다. 에블린은 자신과 비교하면 한없이 천한 용병에게 매달려 소리 없는 재촉을 이어갔다. 나를 구해 줘.

작품 정보

〈성녀는 죄를 구한다〉는 포지티아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인피니티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6월 4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6월 6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5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6월 6일, 봄툰 2025년 6월 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433이었다.

평점은 리디 4.2점(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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