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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지헌은 누나친구 강이리를 찍은지 오래다. 진지충인 그가 가지지 못한 그 유쾌함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었다. 철이 든 후, 한참 뒤에야 그게 사랑인 줄 알았다. 나이차로 인해 가슴앓이한지 20년! 슬슬 인내심의 한계에 달한 무렵, 뜻밖에 강이리가 넝쿨째 굴러오는데···. 지헌이 벌떡 일어나 그녀를 가뿐하게 들어서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키도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벼워서 놀랐다. “이래도? 나한테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유일한 여잔데. 든든하지 않아?” 기습을 당해 발버둥을 치던 이리는 그가 정수리에 입을 맞추자 일순 잠잠해졌다. “하지 마.”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녀가 설득력 없는 명령을 했다. “그럼 자꾸 친구 동생이니 어쩌니 하면서 자극하지 마.” “너 내 친구 동생 맞잖아.” 이렇게 얼굴을 바짝 대고 내려다보니 이리는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라 정처 없이 굴렸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지헌이 눈덩이 위에 입을 맞췄다. 깜짝 놀란 이리가 눈을 크게 떴다. “동생 어쩌고 할 때마다 입 맞출 거야. 다음엔 어디 맞춰줄까?” 그가 코끝에 입을 맞추려고 얼굴을 붙이자 이리가 얼른 밀어냈다. 그 손을 지헌이 잡아서 손끝에 하나하나 입을 맞췄다. “하지 마.” 이리가 거의 울 것 같은 목소리로 사정했다. 그러자 그가 한숨을 쉬며 잡고 있던 손을 뗐다. “숭배받기 싫어?” “뭐?” “이런 스킨십은 욕정이나 사랑보다는 숭배의 의미거든.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보는 것만은 아까워서 말이야.” 이리의 얼굴이 눈에 띄게 붉어졌다. 그는 참지 못하고 그녀의 양 뺨에도 차례로 입을 맞췄다. 보들보들한 뺨의 촉감이 너무 좋아 핥기도 했다. “이건, 뭐야. 이것도 숭배야?” 핥고 난 후 빤히 쳐다보니 이제 홍당무가 된 이리가 물었다. 그녀의 목소리가 착 깔렸다. 침묵이 싫어서 겨우 할 말을 찾은 것처럼 말이다. “아니, 충성.” 그가 손을 들고 제스처를 취하자 이리가 웃었다. “넌 약았어. 내가 경계할 것 같으면 대형견 컨셉으로 나오니 당해낼 수가 없잖아.” “그럼 항복해. 빨리.” “응, 안 해.” 이리가 폴짝 뛰다시피 그의 무릎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도전적으로 양 팔짱을 낀 채 미소 지었다. 그 모습이 도도한 고양이 같아서 그도 미소를 돌려줄 수밖에 없었다. “맞아, 안 해도 돼. 항복은 내가 할 테니까.” 그도 의자에서 일어나서 집사처럼 허리를 굽혀 경의했다. 이리가 당황한 듯 눈살을 찌푸렸다. “이건 또 뭐야?” “뭐긴. 난 군림하고 싶은 게 아니니까. 당신이 원하는 걸 나만 해 줄 수 있는 남자가 되고 싶거든.” 애간장이 녹을 정도로 당신을 원한다고#난 강이리만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아#이 순간이 너무 소중해서 두려울 지경이야.#그 오랜 시간 그녀를 기다렸던 지헌을 생각하면#사랑이 너무 깊어서 숭배받는 기분

작품 정보

〈텐션이 높은 누나 친구를 찍은지 오래라!〉는 은차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노크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1월 30일이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1월 3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41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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