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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어제 호텔에 왜 안 왔어요.” 빨개진 두 뺨, 흔들리는 눈망울. 이준은 티 없이 말간 여자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가파르게 추락하는 집을 보면서, 가난에 허덕이면서 온갖 더러운 꼴을 다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 고작 순결이라는 건가. 앞으로도 절대 보이지 않을 것처럼 꽁꽁 싸매고 있을까. 계속, 그렇게 계속 지켜 낼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아니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밟히고 밟히다 죽을 것 같을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정신이 좀먹히는 그사이, 넌 언젠가는 내어 주게 될 테니까. “나랑 키스했잖아.” 이준은 휘청거리는 희서를 작정하며 부추겼다. 어차피 무너져 버릴 여자라면, 그녀 앞에 제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키스했으면 이미 반은 온 겁니다.” “.....”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요.” 살짝 벌어진 여자의 입술에서 잔호흡이 딸려 나왔다.

작품 정보

〈밤의 밀회〉는 봄그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

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65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3년 12월 2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13.7만, 697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0점, 리디 3.0점(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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