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야근에 치여 살던 회사원 백차한. 어느 날 주변의 기대에만 맞춰 살아오던 자신을 발견한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게 살아보자고 다짐한 뒤, 주인님을 만나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 “차한 씨. 아까 상 받고 싶다고 하셨죠? 그 상…. 제가 드릴까요?” 열세 대만에, 아니, 대략 스무 대만에 눈물이 터져 줄줄 흘렀다. 문선우는 짓궂게 부어오른 부분만 골라내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렀다. “허엉, 흑, 누르지 마요….” 나는 견디다 못해 손을 뒤로 뻗어 허우적거렸다. 떨어진 눈물로 흠뻑 젖은 이불이 축축했다. “움직이면 다친다니까.” 문선우는 내 양손을 한 손으로 단단히 잡았다. 그러고는 그대로 위로 올려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했다. 절박하게 팔을 흔들어봤지만 빠지지 않았다. “흐아아앗! 우으, 으….” 예고 없이 플러그가 한 번에 빠져나갔다. 뻥 뚫린 구멍이 움찔거리며 수축했다. 자비 없이 거칠게 빼낸 탓에 구멍이 쓰라렸다. 나는 허리를 구부리며 참았던 숨을 내뱉었다. “넣은 채로 세게 때리면 위험하니까요.” 이젠 안 봐주겠다는 소리인가. 바닥에 머리라도 박고 싶은 심정이었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아침부터 플러그를 쑤셔 넣고 일찍 출발했을 거다. 앞으로는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늦으면 안 되겠다. “지금부터는 숫자 셀 필요 없어요.” 문선우가 느긋하게 엉덩이를 쓸었다. 반쯤 죽여 놓겠다는 선전포고 같았다. “대신 자세는 똑바로 유지할 것. 알아들었죠?” 나는 체념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실제로도 자세는 중요했으니까. 부위를 잘못 맞으면 크게 다칠 수도 있었다. 문선우가 나를 위로하듯 엉덩이를 톡톡 두드렸다. 겁은 났지만, 아직 안전어를 부를 정도는 아니었다. 좀 아프고 눈물은 나겠지만…. 쌔액. 손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아찔했다. 오늘 걸어서 나갈 수 있겠지…?
작품 정보
〈이토록 아름다운 끌림〉은 마침달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윤송블린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1,348이었다.
평점은 리디 4.7점(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