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러지 말고, 세이나. 당신도 내게 반말을 해." "네? 제가 감히. 전하께 그런 무례한 짓을 하겠어요." "그게 무슨 뜻이야? 무례하다니." 아드엔은 천천히 세이나에게 다가갔다. 질끈 묶여있던 칠흑 같은 머리카락이 그녀의 견고한 어깨를 타고 흘러내렸다. 세이나는 숨을 삼켰다. 고귀하다는 단어가 문득 떠올랐다. 아드엔은 가만히 세이나의 앞에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세이나의 새하얀 발등 위에 입을 맞추었다. 세이나는 당황하며 발을 빼려 했으나, 아드엔의 힘에 못 이겨 그저 얼굴이 붉어진 채로 가만히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어두운 암청색 피부 톤에 어울리는 붉은 눈이 일렁였다. 마치 사랑이라도 빠진 눈빛이었다. "우리는 부부지. 동등한 관계에." "..." "당신이 살던 제국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기서는 우린 부부 그 이상 이하도 아니야." "..." "그러니 내게 말을 놓아. 난, 엄청 듣고 싶단 말이야. 응?" 아드엔은 아주 요망하게 웃으며 세이나의 발등 위에 이마를 기댔다. 세이나는 더는 견딜 수 없었다. 포스타입 : 이미지 출처 : 출판사 빛봄
작품 정보
〈결국 악마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MZBZ 작가의 GL 웹소설이다.
리디·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도서출판 빛봄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1년 5월 3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7화다.
평점은 리디 4.8점(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