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이 작품은 금단의 관계(형제 근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쩔 수 없는 핏줄이라서, 이렇게까지 몸이 잘 맞는 건가?” 이렇게까지 내 몸에 딱 맞춘 몸이라고 느껴지는 몸은, 이제껏 없었다. 그렇다면 너무 억울한데? 이렇게 좋은데도 자꾸만 죄를 짓는 기분이라서. 몇 번이나 몸을 섞었는지 모르겠다. 마지막 순간에는 세현이가 남자라는 사실도, 내 동생이라는 사실도,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내가 이토록 사리 분별을 못하고 쾌락 앞에 나약한 인간인 줄 미처 몰랐다. 그러나 현실은 계속해서 나를 비참하게 했다. “친동생을 상대로 무슨 짓을 한 걸까, 난.” 동생과 섹스했다는 죄책감. 인사불성이 된 상대. 내일이 없을지도 모르는 관계를 맺었다는 것에 대한 자괴감. 모든 것이 한꺼번에 덮쳐와서 나는 괴로웠다. 한 번으로 끝났으면 좋았을걸. 셀 수 없이 많은 밤을, 몸을 섞었다. * * * 며칠 전, 나는 형과 섹스했다. “우리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형의 벗은 몸을 껴안으며 물었다. 무서웠다. 겨우 손에 넣은 사람을 잃게 되는 것은 아닌가 불안했다. 모든 것을 알게 되었어도, 형과 내가 이런 짓을 하면 안 되는 사이라고 해도, 더 이상 상관없다. 나는 형을 사랑했고, 여전히 사랑한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작품 정보
〈형제의 숲〉은 캬베츠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벨키스트다.
평점은 리디 4.4점(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