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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상도덕? 먹고사는 데 그딴 게 어딨어?” 대한민국 자본의 최전선, 광화문 마천루 아래. 단 4미터를 사이에 두고 목숨 건 ‘커피 전쟁’이 시작됐다. 새벽 6시 출근, 100원 할인 전단지 돌리기, 무한 쿠폰 찍어주기. 커피가 곧 치열한 생존 그 자체인 ‘풀컵커피’ 사장, 백승재. 세련된 슈트 핏, 재수 없는 미소, 그리고 정체 모를 고급 취향. 숨 쉬듯 승재의 속을 긁어놓는 ‘스탠드빈’ 사장, 이진영. 사사건건 으르렁거리던 두 남자의 평행선은, 갑작스러운 침수 사고로 승재의 가게가 문을 닫으며 박살이 난다. “우리 집 카운터 구석 빌려줄게. 대신, 내 눈앞에서 그 바지런한 꼴 좀 보여줘.” 숨소리조차 섞이는 50센티미터의 비좁은 카운터 안. 스칠 때마다 느껴지는 낯선 체온과 짙은 샌달우드 향기가 신경을 긁어댈 무렵, 승재는 우연히 진영의 '비밀스러운' 사생활을 목격하고 만다. “내가 누구랑 모텔을 가든, 누구랑 입을 맞추든. 그게 그쪽 장사랑 무슨 상관이냐고.” “……더러워서 그래. 더러워서.” 분명 혐오인 줄 알았다. 그런데 왜 저 녀석의 향수 냄새가 이토록 폐부를 찌르는 걸까. 왜 다른 품에 안긴 꼴을 상상할 때마다 미칠 것 같은 갈증이 치밀어 오르는 걸까. “대답해. 그래야 내가 멈춰.” 진영의 뜨거운 손이 승재의 뺨을 감싸 쥐었다. “진짜 괜찮겠어? 나, 지금 너 안으면…… 다시는 예전처럼 못 대해줘.” 커피보다 진하고 위스키보다 독한, ‘진짜’ 싸움이 시작된다. 지독한 입덕 부정기를 앓는 까칠남과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는 직진남의 거리가 0이 되는 순간. 핏대 서는 혐관 로맨스의 끝은, 과연 누구의 함락일까.

작품 정보

〈저 카페 사장 때문에 장사 망하게 생겼다〉는 김세강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뮤즈앤북스다.

평점은 리디 4.6점(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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