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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근데, 나한테 약점 잡힌 거죠?” 할머니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시체 청소부로 일하는 정연. 시체가 담겨 피가 뚝뚝 떨어지는 비닐봉지를 들고 있던 모습을 한성그룹의 도련님, 선호에게 들키지 않았더라면, 일상이 깨어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제가 뭘 잘못했는데요?” “더러워졌잖아요, 네 쓸모없는 그 몸뚱어리가.” 어쩌겠나, 한선호는 그녀의 주인이고, 그녀는 그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그녀를 갉아먹는 해충이 된다 한들. 그러나 정연은 선호와 점차 가까워질수록, 그의 제안이 구속이 아닌 구원이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 “저한테 꼴리세요?” “그럼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위아래로 순환하던 한선호의 눈빛이 내 눈에서 가만히 머무른다. 시선을 견디지 못한 내가 애꿎은 입술을 잘근 씹어댔다. 뜨거워진 숨결이 내 것인지 그의 것인지 모호해질 때쯤 커다란 손바닥이 얼굴 가까이 다가온다. 기다란 손가락이 치아 사이에 짓이겨지던 내 입술 부근에 닿았다. 그의 엄지가 아랫입술부터 찬찬히 둥글게 쓸었다. “서정연 씨는 주제를 모른다니까.” 그의 눈동자가 점차 아래로 내려가 내 입술에 머문다. 그는 이제 집요하게 입술을 좇았다. “어떤 미친놈이 꼴리지도 않는 여자를 집에 들여요? 그것도 매일.”

작품 정보

〈구충제〉는 범영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조은세상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8월 20일, 네이버시리즈 2026년 9월 24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35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9월 24일, 봄툰 2026년 8월 20일이다.

평점은 리디 4.4점(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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