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하루에도 몇 명씩 순진한 남자들을 울리는 살롱의 팜므파탈. 한 번 잔 남자와는 절대 다시 잠자리를 갖지 않는다는 살롱의 꽃. 파티가 있는 곳에 언제나 ‘아시엘 리벤’이 있고, 그녀가 가는 곳엔 늘 남자들이 북적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있었으니. “혹시, 처음입니까?” 실상 주위에 남자라곤 친오빠가 전부인, 지독한 모태솔로라는 거였다. “계산 잘해요. 어제 내 소개로 온 손님만 해도 스물, 커플은 족히 다섯이니까.” 그날도 평소처럼 지배인과 계산을 마치고 살롱을 나서던 길이었다. “이런 곳은 처음이시죠? 어색할 땐 술만 한 게 없죠. 내가 해줄게요. 술친구.” 퇴근 전, 적당히 제물 삼을 놈을 골라잡아 술값을 뒤집어씌우려고 했는데. “이건 그쪽이 사기로 하지 않았나요? 계산은 하셔야죠. 아시엘 리벤 양.” 마침내 그녀의 매력이 통하지 않는 놈이 나타났다. “어제 일 때문에 착각했으면 미안해요. 내가 한 남자랑 오래 못 놀거든.” “그래서 저 새끼랑 같이 있었나? 돈이 좀 될 거 같아서?” 아르노는 기가 막힌다는 듯 웃으며 흐트러진 금발을 엉망으로 쓸어 올렸다. 늘 순해 보였던 그가 검을 들 때면 저런 눈빛이었을까. 전과 다른 그의 모습에 순간 아시엘의 가슴이 쿵쿵거리며 불규칙하게 뛰었다. “알았으면 시답잖은 사랑놀이는 이쯤하고 돌아가요. 더는 내 일에 방해하지 말고.” “방해할 생각 없어. 도리어 그 반대지.” “뭐?” “근본도 없는 새끼들이랑 구르느니, 좀 있는 집 자식이 낫지 않나?” 말을 끝으로 성미 급한 아르노의 입술이 아시엘의 입술을 한입에 머금었다. 내가 해줄게. 네 물주.
작품 정보
〈오빠 친구와 이런 짓〉은 릴다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MALKAN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