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결혼을 앞둔 남자 친구가 바람이 났다. 선명한 두 줄이 찍힌 임신 테스트기와 함께. 세 번째 똥차를 보내고 서윤은 결심했다. “남자는 됐고, 아이라도 가져야겠어.” 그랬는데. “나랑 만들어, 그 아이.” 30년 지기 소꿉친구 권도현에게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왜 말이 안 돼?” 부르르 진저리 치는 서윤의 위로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웠다. “한서윤 넌 여자고, 난 남잔데.” 유혹하듯 속삭이는 말에 서윤은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얘가 이렇게 야한 얼굴이었던가, 하고. * * * “……야, 너 이거, 다 커진 거지?” “긴장 풀어, 한서윤.” 서윤을 살살 달래는 도현의 입꼬리가 길게 미끄러져 올라갔다. “아이 갖고 싶다며. 네 뱃속에 아이가 생기는 날까지 잘해 보자고.” 둘이. 같이. 함께. 진심을 다해. 전력투구로. 덮쳐 오는 온기에 서윤은 눈을 질끈 감았다. 30년의 역사가 깨지는 순간이었다.
작품 정보
〈소꿉친구와 임신계약〉은 리나리아L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어셈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500 늘어 누적 4.2만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6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