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아버지의 충직한 사냥개. 위태로운 내 세계를 수습하던 다정한 보호자. “전 그저, 아가씨가 어떻게 하면 안전할까만 생각해요.” 피 칠갑이 된 손으로 내 눈물을 닦아 주던 이은형을, 나는 구원이라 믿었다. 나를 완벽한 장기말로 쓰기 위해 제 손가락까지 도려낸 미친놈인 줄도 모른 채. 나는 사랑에 미쳐 패륜아가 되었고, 내 손으로 복수를 완성한 기획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3년 후. 밑바닥까지 추락한 내 세계 앞에, 그가 다시 나타났다. 가짜 이름과 가면을 벗어 던진. 진서원으로. 두 번 다시는 속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당신의 미친 연극에 안식을 기대하지도, 구원을 바라지도 않겠다고. “기어코 엮일 생각이 없다면…… 빌게 만들까요?” 이제 와 내게 향하는 집요한 눈빛이 참회인지, 남은 숨통마저 조이려는 새로운 덫인지 알 수 없었다. “엮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나한테 울며불며 매달리게.” 무엇을 더 망가뜨려야 만족할까. 내 인생은 이미 당신 손에서 한 번 끝났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나는 그의 복수를 위해 가장 정교하게 길들여진 사육물이었으니까.
작품 정보
〈리벤지 스틸〉은 달꼬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로제토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5월 2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95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늘어 누적 4만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8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