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물 에로틱 #애증 3인칭시점 시리어스물 재벌남 능력남 츤데레남주 상처녀 후회녀 #짝사랑녀 #몸정>맘정 사내 홍보물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승무원 사무장 수지와 광고 회사 대표 선재. 서로를 향한 강렬한 이끌림에 하룻밤을 보낸 둘은 몸뿐인 관계를 지속한다. 선재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던 수지의 고백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진전이 있는가 싶더니, 정치인 딸과 선재의 열애 기사가 터진다. 수지는 선재와 자신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를 떠나려고 마음먹는데……. * * * “어때, 좋아?” 선재가 수지의 고개를 잡아 저를 바라보게 하고 으르렁대는 듯한 거친 음성으로 물어 왔다. 수지는 감고 있던 눈을 뜨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선재의 허벅지에 두 손을 올렸다. 나오는 호흡이 자꾸만 끊어졌다. 눈을 감으니 눈꺼풀 위로 뜨거운 입술이 내려왔다. “하아…… 말해 봐, 이제.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어?” 내부가 멋대로 조여들었다 풀리기를 반복하면서 그의 성기를 물고 뱉어 내었다. 퍽퍽 소리를 내며 움직이던 성기가 몸 안 가장 깊은 곳에 파묻혔다. 지금 이대로 죽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지는 지독한 쾌감을 느꼈다. “응? 말해 봐, 어서. 하아……. 오늘따라 왜 이렇게 조용해. 김수지답지 않게.” 마치 지금 원하는 대로 말을 뱉으면 그게 뭐가 되었든 들어줄 것같이 달콤한 음성이었다. 아니, 속지 말자. 감정을 섞지 말자.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그냥 침대에서 원하는 원초적인 요구를 뱉어 내면 그만이야. 그래, 지금까지 잘해 왔잖아. 김수지. “하……. 나, 나는…….” 단단하게 막혀 있는 성대를 뚫고 꽉 잠긴 음성을 간신히 내뱉었다. 눈가가 순식간에 뜨거워졌다. 그러니까 나는……. “왜 그래? 아팠어? 갑자기 왜 울어.” 선재는 손을 뻗어 고장 난 것처럼 끊임없이 흐르는 수지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한번 말을 뱉어 버리면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말을 뱉으면 기정사실이 되어 버리고, 끊임없이 기대하게 되고 상처받게 될지도 모른다. 수지는 눈물로 범벅이 되어 버린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하고 중얼거리듯 뱉어 내었다. “좋아해.” * * * 가족에게 휘둘리며 혼자서 생계를 짊어져야 했던 수지, 성공한 아버지의 그림자에 가려 무력감을 느끼고 있던 선재. 육체적인 이끌림에서 시작해 결국은 서로의 구원자가 되어 주는 두 남녀의 섹시한 로맨스, 《너에게 닿는 순간》.
작품 정보
〈너에게 닿는 순간〉은 에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도서출판 태랑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837이었다.
평점은 리디 3.9점(9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