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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산촌면에 가려면 840번 타는 거 맞죠?” “내일 버스 정류장에 데려다줄게요.” 엄마를 찾기 위해 간 곳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 다정하지만 쉽게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던 그를 은서는 자신도 모르는 새 좋아하게 되었다. “여기 너무 오래 있진 마요. 친해질까 봐 걱정돼요.” 그렇게 다정하게 구는 주제에. 은서는 남자가 비겁하다고 생각했다. 새까맣게 내려앉은 눈을 마주하고 있으면 자꾸 선을 넘고 싶어진다. “사장님 안 잡아먹어요. 그러니까 저 경계하지 마세요.” 그 말을 들으며 현욱은 생각했다. 내가 널 잡아먹을까 봐 그러는 거라고. 선을 그으려 애쓰는 현욱의 왼손에도 선이 존재했다. 날카로운 무언가에 베인 듯한 흉터의 형태로. 현욱은 술과 함께 작은 욕지거리를 삼켰다. “……망할.” 은서를 포기할 수 없어서 가까이할 수 없었다. 그랬는데 어느 겨울, 빛을 잃은 유성우가 된 강은서가 그에게 다시 떨어졌다. “내 인생 더 떨어질 곳도 없으니까 아저씨랑 만나는 것 정도는 해도 될 것 같은데. 아직 결혼 안 했으면 나랑 연애해요.” 현욱은 이번이 은서를 가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직감했다.

작품 정보

〈여름에서 봄까지〉는 테라포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동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443이었다.

평점은 리디 4.7점(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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