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체온 김퇴사 추위는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이제 곧 졸음이 올 것이었다. 이대로 잠들면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게 될 터였다. “몸을 데우는 것에는 사람 체온 만한 게 없지. 얼어 죽는 것보다 몸을 섞는 게 낫다.” 안톤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드리스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었다. “죽기 싫어요.” 중얼거리듯 말한 이드리스가 고개를 돌려 안톤의 입술을 혀로 핥았다. 안톤은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이내 두 개의 혀가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농밀하게 얽혔다. < 윈터 블루스 벨라돈나 모든 게 얼어붙은 멸망 후의 세상. 단단하고 높은 장벽으로 둘러싼 15구역. 이 고립된 낙원에 홀로 군림하는 유리히, 그는 이 곳의 신 같은 존재였다. 15구역의 모든 이가 그가 제공하는 연료와 식량에 기대어 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몸을 대주고 자원을 받아오는 심부름꾼, 블루. 마을 사람들은 그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보다, 그를 창부라 손가락질하며 외면한다. 그런 블루에게 어느 날 유리히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 Black Frost 고사랑 지구 온난화를 벗어나려던 인류는 오히려 또다른 빙하기를 맞이한다. 또한 빙하기에 적응한 괴생명체가 생존자들을 끝없이 위협해 온다. ‘나’는 은신처에 숨어있다가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괴생명체가 위협하는 바깥 세상으로 나오지만, 나오자 마자 괴생명체로부터 목숨을 위협당한다. 괴생명체에게 잡아먹히려던 찰나, '그'가 나타나 '나'를 구해주었다. 그는 일정 사례를 받고 괴생명체만 제거하고 다니는 용병이라 했다. 그는 나에게 목숨을 구해준 값으로 몸을 달라고 했다. 어차피 썩어 없어질 몸 아니냐며. < 눈으로 감싸인 핵불맛젤리 세상이 적막으로 가득 찼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뭐라도 해야 했다. "아, 흐, 읏…." "더 벌려. 박기 쉽게." 그게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소꿉친구에게 몸을 파는 짓이라도.
작품 정보
〈아포칼립스, 윈터(Apocalypse, winter)〉은 김퇴사·벨라돈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스너그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531이었다.
평점은 리디 4.0점(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