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 작품은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의 그림과 일기를 모티브로 하여 집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강압적 관계, 약물, 욕설,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 및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젖었네.” 은하는 숨을 멈추며 몸을 휘었다. 서하가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하체를 밀어붙였다. 소강상태처럼 조용하던 공간 안에 질척거리는 소리가 크게 공명했다. 은하의 상체가 창문으로 기울어지자 뒤에서 뻗어온 팔이 그녀의 어깨와 가슴을 감쌌다. 쇠 냄새를 망각하고 시린 바다 내음만 맡아지는 순간이었다. 배 속부터 시작되는 열감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번지어갔다. 눈가를 붉히고 찌푸릴수록 거무스름한 유리창에 비치는 서하의 눈이 달처럼 휘었다. “……나 먹고 싶었어?” “하아, 아……” “이젠 내 얼굴만 보면 질질 싸는 거 같네.” “아, 흑, 그런 말, 싫어, 하지마……” “싫은 거 맞아? 존나 씹어대는데, 며칠 굶은 것처럼.”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지만 나오지 않았다. 성기 끝으로 그녀의 가장 깊은 곳을 지그시 문지르는 서하의 행동에 오래 버티지 못하고 허벅지를 조였다. 검은 유리창 속에서 하얀 젖가슴을 움켜쥔 채 허리를 흔드는 남자가 보였다. 그리고 그 화려한 얼굴을 보며 쾌락에 빠져드는 여자의 얼굴도. 마치 파블로프의 개 같았다. 그의 말대로 그의 얼굴만 보면 종소리가 울린 것처럼 흥분해 침을 흘리고 있었다. 은하는 눈을 질끈 감았다. “눈 떠. 안개 구경해야지.”
작품 정보
〈숨비소리〉는 유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3년 4월 20일이다.2026년 10월 22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69화, 봄툰 36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봄툰 2023년 4월 20일, 원스토리 2023년 4월 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960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212명), 원스토리 4.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