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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이 못생긴 돼지가!” “이런 지렁이처럼 생긴 것이!” 처음부터 눈엣가시였다. 그저 귀여운 개 한번 만져 보려다 봉변을 당한 여섯 살 홍연아에게도, 감히 태자의 개를 함부로 만지려기에 혼쭐을 냈다가 돼지 소리를 들은 일곱 살 지란에게도 서로가 그저 최악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둘 사이는 나아질 것이 없었다. 황제의 뜬금없는 명만 아니었어도 아마 일평생을 그리 살았을 터인데, 황제가 태자 지란의 짝으로 연아의 이름을 거론할 줄이야. “그 혼인은 받아들일 수 없사옵니다!” 홍연아와 혼인을 하느니 차라리 거미와 혼인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지란. “태자라니요! 그 똥 같은 놈과 혼인하라니요!” 태자를 역병보다 더 싫어하는 홍연아. 과연 두 사람은 황제의 뜻대로 혼례를 치를 수 있을까? <발췌문> “무서우냐?” 속삭여 오는 목소리가 뜨겁고 달콤하다. 항상 짓궂게만 말할 줄 알았던 사내가 이렇게 달콤하게 속삭이는 것은 반칙 중의 반칙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뺨이 달아오르고 귀가 달아오르고, 달아오르지 않는 곳이 없다. 가슴속이 화끈거리는 것만 같다. “이래도 무서우냐?” 웃음 섞인 속삭임과 함께 이제는 전혀 차갑지 않은 손이, 열기로 데워진 손가락의 끝이 연아의 음부에 닿았다. “아……!” 그 뜨거운 손가락이 제 안으로 쑥 밀고 들어오는 느낌에 연아가 놀라 허리를 튕겼다. “어찌 이리 뜨거우냐.” 첫 손가락의 충격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또 다른 손가락이 하나 더 제 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이번에는 연아의 다리가 허공으로 들렸다. “아! 아흑!” 제 안으로 밀고 들어온 손가락이 깊숙한 안쪽을 긁어내리자 연아가 더운 숨을 헐떡이며 허리를 흔들었다. “꽉 잡고 있거라. 아니면 바로 넣어 버릴 테니까.” 아니, 손가락 두 개로도 이렇게 버거운데 그 굵은 것을 넣겠다고?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에 연아가 제가 쥐고 있던 지란의 음경을 꽉 틀어잡았다. 이걸 놓치면 제 안으로 곧장 밀고 들어올 것이다. 아니다. 어림도 없다. “하윽!” 제 몸 안에서 지란의 손이 움직이자 연아의 입에서 뜨거운 숨이 연달아 터졌다. 찌걱찌걱. 손이 움직일 때마다 노골적인 젖은 소리가 울렸다. “아! 아읏!” 그러나 세 개째의 손가락이 제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연아는 꽉 잡고 있던 것을 놓치고 말았다. 그 절벽에서 잡았던 손도 끝까지 놓치지 않았는데 지금은 도저히 잡고 있을 수 없었다. “저런.” 연아가 음경을 놓치는 순간 지란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작품 정보

〈정략혼〉은 마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LINE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1년 4월 14일, 조아라 2022년 5월 2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1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1년 4월 1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2,675였다.

평점은 리디 4.0점(4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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