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사랑받지 못했던 몸, 이해받지 못했던 마음… 그들이 서로를 마주한 순간,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없이 많은 관계 속에서도 단 한 번도 만족하지 못한 여자. 쾌락 없는 섹스는 외로움보다 깊은 공허함만을 남겼다. 반대로, 타고난 크기로 인해 누구와도 정상적인 관계를 맺지 못했던 남자. 그는 스스로를 괴물이라 부르며, 사랑을 포기한 채 살아왔다.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했던 두 사람은, 가장 깊고 부끄러운 결핍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끌어안는다. 처음엔 욕망이었고, 다음엔 연민이었으며, 끝내 그들은 사랑을 통해 상처를 감싸안는다. 이 작품은 성적 결핍이 곧 감정적 결핍으로 이어진 바쁜 현대인에게 몸이 아닌 마음이 먼저 닿을 때 진짜 사랑이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 * * ‘아무 느낌 없어.’ 문을 열고 나섰을 때, 밤공기는 더 차가웠다. 아스팔트 위에 아직 비로 젖은 흔적이 남아있었고, 서율은 그 물기 어린 공기를 들이마셨다. 그녀가 남자에게 원하는 건 단순했다. “그 안까지, 깊숙이 뿌리 끝까지 와 닿는 사람.”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 번도, 단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었다. 서율은 생각했다. “내가 문제인 걸까, 아니면 그 누구도, 정말로 날 채운 적이 없는 걸까.”
작품 정보
〈크기에 갇힌 남자, 쾌락에 굶주린 여자〉는 체리팝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오스다.
평점은 리디 5.0점(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