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유친(父子有親)
작품 소개
※ 작중 배경은 가상의 국가이며, 실제와 관련이 없습니다. 연회장의 가장 구석, 초라한 자리에 앉아 있는 담연. 황제는 그곳에서 담연에게 첫눈에 반한다. “내 어머니시라고.” 그가 자신을 낳아 준 음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음에도 오히려 그 사실이 황제를 자극한다. “내 그동안 못하였던 효를 다해야겠구나.” 황제는 본모습을 숨긴 채 다정한 아들로서 담연에게 다가가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담연을 마주한다. “이번 숙원의 희락기에는 억화단을 먹이지 말거라.” 담연이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담연을 품기로 결심한다. . . “희락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요.” 웃음을 터뜨린 황제가 담연의 머리카락을 넘겨 주며 귓가에 속삭였다. “예. 그리 핑계가 필요하시면, 얼마든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아닙니다. 저는 그런 게 아니라-” “아니면 지금까지 내가 진심으로 너를 ‘어머니’라고 여겼다, 생각하는 것이냐?” 당장이라도 정신이 파괴될 것 같았다. 뜨겁게 고여 있던 눈물이 힘없이 흘러내리며 턱 끝에 맺혔다. 황제가 혀를 내밀어 눈물을 핥은 순간, 담연의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 버렸다. “너는 그냥 내 것이다. 그대가 나를 낳았다고 해서, 우리가 몸을 섞는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어.” 지금까지 애써 외면하고, 밀어내던 것들이 한순간에 산산이 무너져 내렸다. 다정이라 믿었던 손길과 미소가 껍질처럼 벗겨지고, 그 속에 감춰져 있던 집착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심장이 무너져 내리는 듯 아득해졌다. 어둠 속에 감춰져 있던 것이 형체를 드러내며 황제의 본심이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무게로 담연을 짓눌렀다. “처음이라 부드럽게 대해 주려고 했는데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아…! 잠깐만요, 폐하. 잠시만-” 조금씩 아래를 벌리며 들어오려는 선명한 감각에 담연이 숨을 들이켰다.
작품 정보
〈부자유친(父子有親)〉은 가우디움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즈힙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12월 2일, 미스터블루 2025년 12월 12일, 봄툰 2025년 12월 14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102화, 조아라 102화(10월 17일), 봄툰 67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7월 24일, 미스터블루 2025년 12월 12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1, 봄툰 27 늘어 누적 1.7만, 2.4만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267명)이다.